최근에 레드 데드 온라인 깔면서 C드라이브 용량이 100기가밖에 안남았기 때문에 ssd를 새로 하나 장만했습니다.
당초 계획은 sn550 1테라 정도 살까 했는데 지마켓 빅스마일데인가 몬가 sn550이랑 스티커만 다른 모델인 샌디스크 울트라 nvme 2테라가 225,000에 풀리길래 냉큼 집어왔습죠.
박스는 샌디스크 usb사면 오는 그 박스 디자인입니다. 특별할 건 없네요.
뒷면도 마찬가지...제품이 살짝쿵 보이긴 하네요.
타사 2.5인치 ssd처럼 가이드 이런거 없이 사용설명서랑 제품 딸랑 2개가 끝입니다.
1테라 이하모델처럼 오른쪽끝에에 낸드, 왼쪽 끝에 컨트롤러 배치이나 낸드가 1테라 2개 구성이므로 기존 스티커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낸드 위에 스티커를 붙여 빈 기판이 허전해보입니다. 라벨 스티커가 낸드 위에 붙기 때문에 기존처럼 노출된 칩셋 바로 위에 방열판을 다는 이점도 사라진 셈입니다.
기존 1테라 이하 모델 디자인(다나와 출처)
원모델 기판 자체가 단순해서 후면도 별거 없습니다.
정품 스티커나 좀 붙여주고...
메인보드에 장착해줍니다. 기존에는 모회사의 sn750이 달려있었습니다. 리뷰 제품도 어차피 sn550과 스티커만 다른 동일 모델이니 아들뻘된다고 해도 틀린 소리는 아니겠죠.
하여튼 위쪽이 cpu레인 직결이라 레이턴시가 더 짧으니 위쪽에 메인을 놓고 아래쪽에 서브 ssd를 놓...자니 메인보드 딸려오는 방열판이 아깝네요.
그러니까 위치 바꿔주고
메인보드 번들 방열판을 달아줍니다. 이거 뭐 주객이 전도가 되어버렸군요. 이쁜 wd black은 그래픽카드 아래서 살아가...
빡대가리 주인장이 또 그래픽카드 보조전원도 안꼽고 부팅부터 시키는 모습입니다.
새거라 파티션이 안잡혔네요. 파티션 잡아주고 볼륨 설정해주면 됩니다.
샌디스크가 인수되면서 같은 회사 취급이라 wd 대시보드에서도 잘 잡힙니다.
같은 계열사인 wd의 sn750은 블랙에디션으로 테마가 바뀌는 경우를 위해 일반 테마에 다크모드를 적용할 수 있도록 옵션이 제공됩니다.
크리스탈 벤치 결과입니다. 디램리스치고 괜찮은 결과를 보여줍니다. sn550과 동모델이니 해당제품 2tb도 비슷한 결과일겁니다.
5기가로 테스트해도 비슷하네요.
비교군인 sn750의 벤치결과.
처음에 메인보드 레인에 끼워서 측정했더니 쓰기 속도가 반토막이 나길래 샌디스크 nvme 측정 이후에 위치 교체해서 cpu레인에 직결 후 다시 측정했습니다.
샌디스크 울트라 nvme 2tb 더티테스트 결과입니다. 32기가쯤에서 slc캐시가 끝나는지 하락이 생깁니다. 하락후에는 8~900MB/s를 유지합니다.
wd sn750 블랙 1tb 더티테스트 결과입니다. 16기가즈음에서 하락이 발생하며 하락 후에는 1600~1800MB/s를 유지합니다.
1테라모델과 같이 디램리스 제품군에서도 상위권 성능을 보여주며 블랙프라이데이나 지x켓의 빅 스마일데이 등으로 할인폭이 큰 만큼 가성비면에서도 우수한 제품입니다. 20만원 초반에 이 용량, 성능이면 게임용 세컨드 스토리지로서도 충분하고 윈도우 설치용 메인 드라이브로도 쓸만한 성능이어서 이제는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nvme대신 사타 인터페이스 제품을 살 이유가 보이지 않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가격도 거의 차이가 없고 사타3보다 확실히 빠르니까요.